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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값 시기 보아 현실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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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농수산위>
최각규 농수산부장관은 『쇠고기 값이 오는 7월까지 계속 오를 전망을 보인다』고 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의 측면을 고려하여 적당한 시기에 현실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비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농민들의 부담 가중을 고려, 농산물 가격을 점차 인상 조정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현행 다수확 시상제도를 개선하여 개인시상에서 단지 시상으로 전환하고 상금도 현금을 주지 않고 농업자재로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일본의 생사 수입규제조치에 따라 앞으로는 뽕나무밭의 확대를 당분간 중지하고 생사를 가공하여 견직물로 수출하는 정책으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윤환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이 AID자금으로 지난 72년도에 6백여 동의 창고를 건립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공개입찰에 의해 실시했으며 「동아중건설」에는 1동도 준 일이 없다고 밝히고 『지난 74년과 75년에도 1천6백17동의 창고를 지었으나 공개입찰에 붙여 「동아중건설」에는 2동밖에 낙찰이 안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도입양곡과 비료의 하역권을 대한통운에 독점적으로 준 것은 예산회계법과 농협의 계약규정에 의해 실시한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비료의 경우는 지난 65년 국무회의 의결에 의해 대한통운에 독점적으로 주었고 사료와 양곡에 대해서는 대한통운을 포함한 7개 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위>
김재규 건설장관은 금년도에 모두 5천4백5억원을 들여 22만호의 각종 주택을 건립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영동·동해안의 설악동·경포대 등 17개 지구를 관광주도형의 특정지역으로 지정하여 모두 l백46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종래의 대단위 단지개발을 지양하고 거점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교체위>
최경록 교통부장관은 현황보고를 통해 구주 항공노선의 다변화를 위해 「벨기에」에 취항을 교섭 중에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와 항공협정체결을 위해 회담개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동남아노선 확장을 위해서도 한중, 한태간의 항공협정의 개정을, 중간노선 개발을 위해서는 외교교섭 및 양국지정 항공사간의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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