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원칙 홍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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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구주지역공관장회의는 23일 제3세계 및 비동맹 「그룹」에 대한 서구각국의 태도와 오는 8월「스리랑카」에서 열릴 비동맹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대책, 금년「유엔」대책 등을 협의했다.
회의는 북괴가 금년에도「유엔」에서의 외교도전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고 평화통일 3대 원칙을 지키고 남북평화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주재국에 인식시키는 한편 북괴주장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홍보외교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1일의 공관장회의에서는 서구의 대한반도인식을 종합, ▲북괴를 의식하는 국가도 6·23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인지공산화후 한반도안보에 불안을 나타냈던 국가들도 미국이 한국안보에 확고한 결의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한국과 북괴가 인내를 가지고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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