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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업무용 차량 … 보험료 내달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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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와 암보험료가 오르고, 손해보험료는 내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업용 차보험료를 14% 인상한 삼성화재는 31일부터 업무용 차보험료도 3% 인상할 예정이다. 동부화재·현대해상·LIG손해보험·메리츠화재도 다음 달 중에 영업용은 평균 10%, 업무용은 평균 3% 인상하기로 했다.

 흥국화재·더케이손보·하이카다이렉트·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중소형사들은 다음 달 중에 개인용 차보험료를 2~3%씩 올리기로 했다. 대형사들의 개인용 차보험료 인상 계획은 없다. 높아진 암발병률이 반영되면서 암수술비 보장 등 내용으로 구성된 암보험료도 평균 10% 정도 높아질 예정이다.

 반면 일반·장기 손해보험료는 다음 달부터 평균 10% 인하된다. 인하율은 장기손해보험료가 11%, 일반손해보험료가 5%, 상해보험료가 15% 정도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업비 후취형 변액보험의 온라인 판매,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4대 악(惡) 보상보험과,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적고 수령액이 많은 장애인 연금보험은 4월 중에 판매가 시작된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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