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카오팟', 국내산 쌀로 만든 태국식 볶음밥 맛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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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타일 냉동 볶음밥 ‘카오팟’. ‘카오팟 무쌉’과 ‘카오팟 꿍’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사진 빙그레]

빙그레가 태국 스타일의 냉동 볶음밥 ‘카오팟’을 출시했다. 카오팟은 빙그레가 국내 최대 태국 레스토랑인 아한타이와 합작해 개발한 가정간편식(HMR)이다. 1인가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색다르고 간편한 식사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카오팟은 볶음밥의 태국식 명칭이다. 빙그레가 선보인 카오팟은 국내산 쌀을 사용해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카오팟 무쌉’은 돼지고기 볶음밥이고 ‘카오팟 꿍’은 새우볶음밥이다.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RTH(Ready To Heat)로 두 제품 모두 트레이형(1인분)과 파우치형(2인분)으로 나눠 출시됐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오팟’을 개발하면서 빙그레는 맛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쌀 한 톨 한 톨을 개별 급속동결하는 IQF(Individual Quick Freezing) 기술을 적용해 갓 지은 듯 생생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점차 성장하고 있다”면서 “카오팟은 그저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색다르고 맛있는 식사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3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간편식 구매 경험률이 2011년 40.5%에서 2012년 55.3%로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올해 1조3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오팟 꿍 트레이형(250g, 1인분)은 3200원, 파우치형(450g, 2인분)은 5150원. 카오팟 무쌉 트레이형(250g, 1인분)은 3400원, 파우치형(450g, 2인분)은 5350원. 가격은 유통채널이나 프로모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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