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장 김성주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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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직 의원에서 경찰총수로 전격 임명된 김성주 신임 치안본부장은 정부 수립 직후부터 5·16혁명 때까지 일선 경찰의 서장·도별 간부를 두루 거친 경찰 행정의 「베테랑」.
유정회 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온 이후에도 내무위에 소속돼 일선 경찰서의 운영비 현실화·경찰관의 복지 후생을 위해 힘썼다.
김 본부장은 김치열 내무장관이 중앙정보부 차장으로 재직 때 서울 분실장을 맡은 일이 있어 손발이 잘 맞을 것이란 얘기.
「국가보안 및 반공법 해설」이란 책도 냈다.
부인 박양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3여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 둔 바둑은 단에 가까운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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