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일서 광고「모델」계약|3년간 1억3천5백만「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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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축구황제「펠레」(35)가 일본의 자동차「메이커」인「혼다」(본전기연) 와 3년간 일화1억3천5백만「엥」(한화 약2억2천9백50만원)에 광고「모델」계약을 맺어 다시 화제를 뿌리고 있다.「검은진주」등 숱한 별명의 사나이인「펠레」가「혼다」와 맺은 광고계약 내용은 연간15만「달러」씩 3년간 45만「달러」로「텔리비젼」을 출연을 제외하고「포스터」에만 그의 사진을 게재한다는 것.「펠레」는「뉴요크」에서「혼다」회사와 가계약을 맺고 정식계약을 체결키 위해 19일 일본에 오는데 이 액수는 일본의 외국인 선수 광고 「모델」로는 사상최고액수.
외국의「스포츠·스타」로서 일본「메이커」들과 광고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알리」가 연간 3천만「엥」정도.
이밖에「피겨」의 여왕「자니트·딘」과「골프」의「자니·밀러」가 각각 2천만「엥」에 지나지 않았다.
「혼다」가「펠레」에게 이같이 파격적인 CM요를 지불하기로 한 것은「혼다」의「이미지」를 올리는데 최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라는 것.
「펠레」는 현역시대「펩시·콜라」회사와 6년간 l8억「엥」의 CM요로 광고계약을 맺은 일이 있다.
또「펠레」는 전북미대륙으로부터 광고총수입의 60∼70%를 장악하고 있으며 미「워너브러더즈」영화사와 연1편씩 극영화에 출연, 막대한 출연료를 벌고 있어서 그의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외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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