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합작 투자 회사 내년 초 설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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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 지원을 맡게 될 한·「이란」 합작투자 회사가 내년 초 자본금 2천만「달러」 규모로 설립된다.
제1차 한·「이란」 각료 회담의 합의에 따라 설립될 이 회사는 한국·「이란」이 자본금의 50%씩 출자하고 「이란」은 이와 별도로 운영 자금으로 필요한 8천만「달러」 가량을 차관으로 공여 할 예정이다.
이 합작회사는 「이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및 한국 진출 「이란」기업에 대한 중장기 자금 공여 등을 맡게 될 것이다.
한·「이란」 합작회사의 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는 실무 조사단을 내년 2월에 「테헤란」에 파견, 「이란」측과 실무 회담을 갖기로 했다.
정부는 한·「이란」간의 투자 증대를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조속한 체결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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