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축구패권을 가름하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이번 주말 서울운동장의 「론·그라운드」에서 불꽃을 튀긴다. 토요일 낮12시30분에는 「팀·플레이」의 육군과 상승일로의 서울은이 접전. 서울은의 노장 허승표와 신예 홍두해의 「콤비」가 육군 「스트라이커」박상인과 수비인 주태용의 「콤비」 에 맞선다.
하오 2시l0분부터는 고대와 농협이 결승진출을 놓고 사투를 벌인다. 포문이 열리면 상대방「골」문을 여지없이 난자하는 고대의 공격진과「골·게터」석영호가 이끄는 투지의 농협은 용호상박의 대접전이 될 듯.
전문가들은 전력면에서 다소 우세한 육군과 고대에6, 서울은과 농협에 4의 비율로 승산을 치고있는데 이 예상이 적중하면 고대와 육군이 일요일 하오2시부터 최종패권을 다툰다. 작년도 패자 고대의 2연패냐 금년대통령배를 안은 육군의 우승이냐에 「팬」들의 관심이 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