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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지사에 이벨다 여사 추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은 31일 부인 「이멜다」 여사를 14개 자치 도시로 구성된「마닐라」 수도권 지사로 부임하게 해달라는 시장·재계 저명 인사들의 요청을 그녀가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말라카낭」 궁에서 열린 지방 관리들의 모임에서 『「필리핀」의 「퍼스트·레이디」가 수도인 「마닐라」 행정 지구장이 된다면 나는 그녀의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셈』이라고 말하고 『「퍼스트·레이디」가 사실상 한가지 직무에만 얽매게 되면 그밖의 다른 일에는 손을 댈 수 없게 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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