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천도찬반논쟁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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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요즘 일본에서는 수도를 비대일로에 있는 동경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문제를 둘러싸고 열띤 찬반론이 한창.
일본국회 천도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인 「무라다」의원은 동경이 정부기능면에서 수도로 적합치 않다면서 「브라질리아」나 「본」과 같은 새로운 수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1천1백60만명의 인구를 안고있는 동경의 공해·인구폭발·각종사회악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안은 천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무라다」위원장은 지금까지 7개월째 천도문제를 연구한 결과 확정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단 수도를 옮기려면 정부에 딸린 약1백만명이 대거 이동해야하며 궁성도 이사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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