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지하 핵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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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27일로이터합동】중공은 27일 두 번째의 지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신화사통신이 27일 밤 보도했다.
인도남부 「뱅갈로」부근에 있는 「가우리·비다누르」지진관측소는 이날 아침 6시30분쯤(한국시간 상오 10시) 중공의 핵실험장이 있는 중공서북부 신강자치구 「로프노르」지역에서 20kt의 지하핵폭발이 있었음을 기록했다고 관측소대변인이 밝혔는데 신화사통신은 핵실험이 실시된 장소나 또 핵폭발력이 얼마였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중공의 이번 지하핵실험은 지하핵실험으로서는 두 번째이며 약15차의 대기권 핵실험을 합치면 지난 64년10월 약25kt의 첫 대기권핵실험이래 18번째 핵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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