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출신 대사가 더 낫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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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준규 공화당정책위의장은 국회외무위 발언에 이어 27일 다시 외무부 자세를 비판.
남산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의장은 『과거 한때는 나도 군출신 등 외부인사의 대사발령에 반대를 해온 사람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군출신 대사들이 직업외교관 출신보다 한결 낫다』며 『군출신 대사들은 저돌적이며 적극성과 열의가 있다』고 두둔.
박 의장은 『지난번 IPU회의 때 동남아주재 모 대사가 「이곳에서의 교섭은 잘됐는데 최종적인 표 결정은 그곳 현지에서 대표단이 하기에 달려있다」는 얌체보고를 해오더라』고 했다.
특히 박 의장은 『해외공관에 나가있는 타 부처 공무원에 대한 차별대우는 하루빨리 시정돼야할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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