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불신임안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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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8일 김옥선 의원 자퇴와 관련, 정일권 국회의장에 대한 불신임결의안을 김은하 의원 외 55명의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신민당은 불신임결의안제출 이유로 ⓛ김옥선 의원에 대한 의장직권에 의한 징계회부의 불법 부당성 ②의장의 경호권 남용 ③법사위불법처리의 합리화 등을 들었다.
신민당은 정 의장이 입법부의 대표자로서 국회의 권위와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옥선 의원 발언을 문제삼은 징계 및 자진사퇴안 처리과정에서 불법부당한 행위를 함으로써 국회의 존엄성을 스스로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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