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긴치마가 유행함에 따라 「핸드백」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크고 「볼륨」이 넓은 부드러운 선의 천연가죽가방』이 올 겨울의 유행「스타일」. 한마디로 활동적이고 기능적인 모양이다.
<모양>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큰「사이즈」의 「숄더·백」을 중심으로 편지봉투 같은 모양의 「크러치·백」도 인기가 있다.
중년부인들을 위한 「핸드백」도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커졌고 손잡이가 길어져 팔에 거는 모양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여대생이나 젊은 여성 사이에는 「진」이나 「코르덴」·마직물의 헝겊으로 만든 큼직한 「숄더·백」이 지난 여름에 이어 계속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부담없이 들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어필」한 듯 . 또한 젊은이들 사이에 널리 입혀지고 있는 「진」 의상과 멋지게 조화된다는 것도 인기의 원인인 듯 하다.
<재료>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천연가죽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빛깔은 「브라운」이 단연 우세하다.
그밖에 고전저인 이중색의 「올리브」계통 「그레이」계통이 많이 사용된다.
밝은색 계통으로는 약간 어두운 자주빛이 어느때고 인기가 있다.
한편 중년부인들에게는 검은색이 여전히 폭넓게 팔려나가고 은「에나멜」은 밤나들이용으로 이용된다.
「매쉬」라고 하여 천연가죽을 좁게 잘라 여러 가지 빛깔에 맞추어 얽은 종류도 새로운 유행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빛깔은 역시 「브라운」계통의 농담색·검은색·자주색등이 대부분이다.
<가격>
천연가죽의 「숄더·백」은 보통 9천원부터 9천5백원까지.「사이즈」가 크고 장식이 새로운 종류는 1만원에서 1만1천원 사이다.
가죽을 얽은 「매쉬」는 큰 「사이즈」가 1만5천원에서 1만7천5백원까지. 수입원피에 가공료가 비싸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헝겊 「백」은 「진」이나 「코르덴」대부분이 4천원부터 6천원사이. 「디자인」과 손잡이나 어깨끈이 나무인지 노끈의 매듭짜기 끈인지에 따라서도 가격의 차이가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