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창립 70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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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적십자사 창립70주년기념식이 17일상오 10시 서울동대문구마장동 적십자 서울지사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종필국무총리를 비롯, 이호총재·고재필보사장관들과 「뉴먼·모리스」호주적십자사 총재겸 국제적십자상치(상치)위원장·「아즈마·튜우다로」(속룡태즉) 일본적십자사사장등 5백여내외 적십자인이 참석, 「박애와 봉사」로 한결같이 일해온 적십자사 70주년을 경축했다.
이호 총재는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계속 동포의 불행과 고난을 덜어주는 사랑과 봉사활동을 더욱 성실하게 펼쳐나가 「국민의 적십자」로 발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적십자사업에 공이큰 고 이승만박사와 고 육영수여사에게 주는 적십자최고대장인 무궁화장이 각각 유족에게 전달됐다.
태극장은 김종필국무총리(적십자명예부총재)와 고최두선 전 총재, 미국·호주·일본·「캐나다」·「스웨덴」·「뉴질랜드」적십자 총제에게. 적십자 인도장은 손금성적십자 초대사무총장에게, 적십자 박애장은 김공진씨(적십자 충남지사 부녀봉사 자문위원)등 5명에게, 봉사장은 이창렬씨(적십자전 섭외부장)등 4명에게, 유공장은 삼성물산등 81개 단체 및 개인에게 주는등 모두 1백5명에게 포장을, 3백94명에게는 표창장을 주었다.
이 자리에서는 제25회「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로 선정된 김복음(66·전대한간호협회이사) 전성순(56·기독교 「언더우드」소녀관 관장) 매혜영(54·호주인·부산일신부인병원) 여사에게 적십자국제위원회를 대리하여 기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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