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음악 유산 소화가 과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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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국의 음악은 10세기 무렵에 이미 중요한 필수 교육 과목으로 채택될 만큼 의식·축제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풍부한 음악 유산을 어떻게 현대적인 표현으로 계승 발전시키는가는 음악 교육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다.
현재의 음악 교육 제도는 ⓛ초·중등학교에서의 정규적인 음악 일반에 관한 교육 과정 ②국민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음악가의 양성 과정의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정규 수업 외에 과외 활동으로 실시되는 음악 수업은 합창 「오키스트러」「브라스·밴드」중국 국악 합주단 등 다양하며 우수한 「그룹」은 해외 연주도 보조해준다.
음악가 양성을 위한 전공 「코스」는 낭만 국립대학을 비롯한 4개 대학과 6개의 초급대학에 마련되어 있다.
l973년부터 재능 있는 국민학생을 위한 특수 교육 「시스팀」을 실시하고 있는 정부는 지방 「오키스트러」와의 연결 하에 청음 훈련·음악 이론·개인 실기를 아울러 습득시키고 있다. 국악과 서양 음악의 연주는 대만의 어디서나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특히 창·민속무용·고전 창극 등의 연구와 발표는 양악에 비길 바 없이 활발하여 『대만민요 연구』『평극 가락 연구』『고금 연구』 등 10여 종류의 역저들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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