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사회면이 제일 인기|생활 정보는 역시 신문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보다 주로 신문을 통해 생활 정보를 얻고 있고 신문에서는 만화와 사회면 기사에 가장 관심이 크며 그 다음으로 「스포츠」·정치·「칼럼」 기사의 순서로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사실은 지난 7월 중순 한국 신문 연구소 주관 아래 경희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소가 서울 시내 15개 종합 대학 재학생 중 선정된 4백33명을 대상으로 행한 『「매스컴」과 대학생』이란 설문 조사 연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문을 통해 생활 정보를 얻는 학생들이 전체 학생 중 81%, TV 12%, 「라디오」 7%로 나타나 절대 다수인 81%가 주로 신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학생들의 생활 구조와 관련된 것으로 TV·라디오 등에 비해 『신문은 편리한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이 조사는 풀이했다.
신문 기사 가운데 대상 대학생 중 3분의 2 또는 그 이상이 사회면 기사 (71%) 만화 (75%) 「스포츠」 기사 (61%)를 『언제나 읽고 있다』고 응답했고, 사실 주식에 관한한 대학생의 관심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프로」 가운데서도 학생들이 『자주 보는』「프로」로서는 「뉴스」 (56%), 「스포츠」 (57%) 등이 압도적. 연속 「드라마」 (10%) 「퀴즈 프로」(16%) 등은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도 특집 가운데 가요·음악 「쇼」 코미디) 교양, 취미 「프로」는 대다수 학생들이 『때때로 보고 있다』고 응답해 왔다.
「라디오·프로」 가운데는 「뉴스」「뉴스·쇼」「데스크」 해설 등은 『자주 듣는』(60% 이상) 편이며 반대로 연속극 (1%) 등은 전연 듣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