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수·오판·폭행등 잇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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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회는 중반전에 들면서 각 시·도의 과열득점경쟁으로 부정선수 시비가 잇달아 『체육계의 부조리추방』이라는 표어가 무색해지고 있다.
육상3단뛰기·넓이뛰기·4백m계주등 3관왕을 차지한 경북의 박임준은 마산이 연고지인 부정선수로 밝혀져 4백m 계주의 금「메달」은 몰수되고 나머지 두종목도 심사중에 있다. 또 육상의 김향조선수는 5천m에 전북, 「마라톤」에 경북등 2중 등록으로 돼있어 말썽을 빚었다. 이외에 「레슬링」의 국가대표 김해명과 전해섭이 충북·충남으로, 수영의 「메달」후보 김영옥선수가 경기와 전북에 각각 2중 등록되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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