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너」감독의 대작 사극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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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번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 중세기 기사들의 애욕과 야망을 그린 『대장군』(The War Lord)을, KBS가 매혹적인 애정영화 『하오의 연정』(Love in The Afternoon)을, 그리고 MBC가 풍자「코미디」『백작의 딸』(The Inn in The Spessart)을 각각 방영한다.
★표는 미「밴텀」사판 『TV영화』의 평점
『대 장군』(★★★·TBC·11일 밤10시30분)은 65년도 미「유니버설」사 작품으로 『「패튼」대전차군단』으로 명성을 떨친 「프랭클린·샤프너」감독, 「찰턴·헤스턴」「리처드·분」「로즈마리·포사이드」가 주연하는 사극영화의 대작이다. 원작은 「레슬리·스티븐슨」의 희곡 『연인들』―. 무대는 11세기의 「노르망디」해안, 「윌리암」대공의 명을 받아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영주로 부임한 「찰턴·헤스턴」은 그곳 촌장의 아들과 약혼중인 처녀 「로즈마리·포사이드」에게 마음이 끌려 그녀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돌려주지 않는데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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