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양면전략을 짜고 있는 신민당의 김형일 총무는 공휴일인 9일 한남동 자택으로 김용태 공화당 총무를 방문, 김옥선 의원 발언 문제를 『좀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보자』고 요청.
그러나 김 공화당 총무는 『이미 의원총회 결의로 결정된 이상 총무로서는 개입할 여지가 없다』면서 『이미 시간이 늦었다』고 이 요청을 거부.
김 신민당 총무는 약 20분간 머무르며 김 공화당 총무와 협의를 가졌으나 대화의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되들아 갔고 김 공화당 총무는 이날 하오 이영근 유정회 총무를 두 번째 만나 10일부터의 대책을 숙의.
김 신민당 총무는 이날의 대여 접촉을「대외비」에 붙여 측근들은 그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목원으로 갔다』고 엉뚱한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