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을 추가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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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여수지구밀수합동수사본부 (본부장 이장근 순천지청장)는 29일 제18금영호(40t) 선원 이동식씨(26) 등 선원 5명을 관세법위반협의로 구속하고 1차 수배자 명단에서 빠졌던 밀수 폭력배인 허봉용파 수행원 장봉근씨(30·여수시고소동), 제18금영호 선주 박진순씨 등 17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수배했다.
이로써 밀수폭력배로 수배된 사람은 모두 81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이씨 등은 제17거창호 선주 강동원(구속 중)과 짜고 지난3월 녹용20관을 일본에서 밀수입해 시중에 팔았으며 지난6월28일 일본에서 일제 TV「세트」50대 등 1백50만원 어치를 밀수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6월 사이에 모두 5차례에 걸쳐 밀수를 해왔다는 것.
검찰은 특히 강동원이 활선어를 통해 국내에서 「히로뽕」을 일본에 유출시켜 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국내 「히로뽕」제조조작과의 연관성여부를 수사하고있다.
구속된 5명은 다음과 같다.
▲이동직(26) ▲김관신(67) ▲김명위(34) ▲서노봉(42) ▲김인수(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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