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의원 6명 맞아 구정 나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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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랑스」한-불 의원협회장「로베르·앙드레·비비앙」의원 등 6명의「프랑스」하원의원은 29일 상오 정일권 의장과 환담한 뒤 의사당을 시찰.「드골」대통령 당시 실력자로 주택상·건설상 등을 지낸「비비앙」의원은 6·25 때 육군상사로 참전, 철원의「펀치볼」고지 등에서 싸운 경험이 있으며 5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한.『한국을 준 전시로 만 생각했는데 4반세기 동안 경제발전이 잘된 것을 직접보고「프랑스」안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뛰어다닌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한「비비앙」의원은『한국을 위해서는 언제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
정 의장은『내가 주불대사로 있을 때「비비앙」의원이 대사이상으로 한국문제를 걱정해 주었다』고 반가와 했는데「비비앙」의원은『정 의장과는 형제 같은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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