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측 주내 유엔전략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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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김영희 특파원】한국결의안의 20개 공동제안 국들은 이번 주 중에 작전회의를 열고「프랑스」수정안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28일 말했다. 이 수정안은 주로 비동맹 권의 중도우파국가들에 호소력을 가져 북괴결의안만의 통과를 지지하고 한국결의안 채택의 가능성을 높이기를 바라면서 공동제안 국들은 이 수정안을 받아들일 태세라고 소식통이 말했다.
「유엔」정치 위 의사규정131조는 같은 문제에 관한 결의안이 여러 개 있을 경우 의안제출 순서대로 토의, 표결한다고 되어 있으나 정치 위가 다르게 결정할 수도 있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 이 때문에 북괴지지 국들은 30일 이 단서를 근거로 그들의 결의안을 선 토의, 표결하려 들것으로 우려된다고「유엔」관측통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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