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회담」등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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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요크=김영희 특파원】「키신저」미 국무장관과 교관화 중공외상은 28일 저녁 장장 4시간에 걸친 만찬회담에서 한국문제에 관한「키신저」자신의 제안을 포함한 한국문제를 상당히 깊이 토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키신저」장관은 교관화와의 회담을 마치고 한국문제에 관한 한·미·중공·북괴 4자 회담이 없이는 소련·일본을 포함한 확대국제회의는 열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키신저」장관은『우리는 한국문제에 관한 당사자회의를 상세히 토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키신저」장관은 회담을 마치고「로비」에서 기다리는 기자들에게『우리는 충분하고도 우호적인 회담을 가졌다. 우리는 국제문제의 모든 측면을 검토했다. 그 중의 하나가 한국문제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중공 외상회담은 예정보다 1시간 이상이나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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