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 어떻게 달라졌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구는 서대문구로부터 중림지구(6개 동 2만6천2백11명), 서소문·정동지구(5개 동·5천5백75명)를 넘겨받고 성동구에서 신당동 지구(5개 동 15만7천4백83명)를, 용산구에서 한남동 일부(9백38명)를 분할 받았으며 동자동 지구(3개 동 1만1백29명)를 용산구로 넘겨줘 인구가 가장 크게 불어났다.
그 결과 중구는 행정구역 개편 전 면적 6.34평방km에 인구 12만3백19명(2만2천7백74가구) 65개 동이 면적10.07평방km(12위) 인구30만3백97명(5만7천4백40가구·11위) 화개동으로 늘었다.
새로 편입되는 지역은 중림동·의주로 2가·서소문동·정동·순화동(이상 동 전체 편입)과 고려병원 건너편인 충정로 1가 23∼서대문「로터리」∼서소문 고가도로∼염천교에 이르는 도로 등 쪽 6개 지역.
신당지구에서는 신당·황학·무학·흥인동 전부와 상왕십리동123(배명중 앞길)에서 3.1고가도로까지의 도로서쪽 부분, 이대부속병원 건립부지 동쪽 부분이 중구로 편입됐다.
종로구는 서대문구에서 평창지구(5개동 2만3천8백99명), 교남·교북지구 (8개 동 3만9천9백40명)를 편입, 동대문구에서 숭인·창신 지구(3개 동 9만9천5백77명)를 편입해 면적24.10평방km (11위)에 인구36만6백66명 (6만7천1백82가구·10위)이 됐다 (조정전10.68평방km에 19만7천2백50명 3만7천1백29가구).
고려병원 길 건너 편에서 서대문 네거리∼무악재 까지의 의주로 동쪽 4개 지역, 신설동 일부 지역과 평창·숭인동 등 11개 동 전체가 편입된다.
종로구는 이번 조정으로 면적·인구가 약 2배로 늘었다.
서대문구는 평창지구, 교북·교남지구, 중림지구, 서소문·정동지구, 성산지구, 만리동지구 등 6개 지구 32개 동(16만5천6백55명)을 종로·마포·용산·중구로 뺏기고 마포구에서 동교동 일부(1천6백 명)를 받아 면적50·63평방km(5위)에 인구 78만2천8백 명(15만1천1백4가구·2위)이 됐다 (조정된 76·09평방km, 94만6천8백55명, 18만2천6백33가구).
서대문구는 동이 찟겨 나가는 곳이 가장 많아 동수도 56개에서 33개로 줄었다.
이중 현저동 일부는 종로구로 편입 돼 무악동이 신설된다.
이 행정구역 조정으로 3개 구에서 43만5천3백82명이 행정적 이동을 하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