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에 박병욱·배재식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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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24회 가을국전(제1부·제3부)의 수상 및 특선·입선작이 23일 상오 발표됐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제1부에서는 박병욱씨의 조각 『향』이, 제3부에서는 배재식씨의 서예 『맹하초목장』이 각각 차지했다. <관계기사 5면에> 국무 총리상은 송계일씨의 동양학 『화』와 김사달씨의 서예 『만주』 가 각각 수상했다.
올 가을 국전의 응모 작품 수는 제1부가 6백28점(동양화 2백30점, 서양화 3백59점, 조각 39점)이고 제3부의 서예가 6백82점으로 총 1천3백10점-.
이들 작품 중 특선작으로 18점, 입선작으로 3백11점이 입상했다.
이번 국전의 문공부 장관상은 이열모씨의 동양화 『잔영』, 손수광씨의 서양화 『하일』, 김혜원씨의 조각『바다로 향한 꿈』, 정하건씨의 서예 『유몽고시』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초대작가상 및 추천 작가상은 장이석씨의 『남해의 여인』(서양화)과 강우문씨의 『조양』(서양화)이 차지했다.
상금은 대통령상이 1백50만원이고 국무총리상은 1백만 원, 문공부장관상은 50만원, 초대 작가상 및 추천 작가상은 각각 1백만 원과 80만원씩이다.
수상 및 특선·입선작은 오는 10월2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일반의 관람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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