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요원양성소 거친 정열적 학구파|강안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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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강안희 대법원판사는 청렴 강직한 성격에 여가만 있으면 법률서적에 몰두하는 전형적인 법관형으로 손꼽힌다.
46년 사법요원 양성소시험에 합격, 48년 4월 부산지방심리원 심판관으로 출발한 후 정열적인 학구열로 69년에「재판논리의 분석」이란 논문으로 법학박사학위(동아대)를 얻었다.
그의 청렴 강직성은 서울민사지법원장·고법원장 등으로 있을 때 연말이면 얼마 되지 않는 판공비를 쪼개 급행료 징수 등으로 말썽이 많은 등기소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기까지 한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1915년 생으로 개성출신. 부인 윤은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46·4 사법요원양성소시험 합격 ▲48·4 부산지법판사 ▲60·1 대구고법부장판사▲63·11 청주지법원장 ▲65·5 서울형사지법원장 ▲68·12 가정법원장 ▲71·9 서울민사지법원장 ▲73·4 서울고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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