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 대만 출국 때 보좌관이 잠적|"전부터 결심했으나 면전선 차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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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19일「티우」전 월남대통령일행과 함께「런던」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그의 한 보좌관이 출국직전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가 일행이 떠난 후에야 대북 시내의 한「레스토랑」에서 경찰에 발각되어「티우」의 친형인「키엔」씨에게 인계되었다.
「구엔」이라고 밝혀진 이 보좌관은「티우」의 개인서류가 든 손가방을 들고 공항까지 나갔다가 일행이 출국수속을 밟는 동안 말없이 사라졌는데 8년 동안「티우」를 보좌해 온 그는 전부터「티우」의 곁을 떠나고 싶었으나 그의 면전에서는 차마 입을 열 수가 없었다고 진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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