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체인」에 주류판매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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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부당하게 주류도매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그 동안 주류판매를 금지시켰던 전국의 연쇄점 업소에 대해 이 달 중으로 다시 주류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2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기획원·상공부 및 국세청 등 관계기관은 실무자회의를 열고 연쇄점에서 주류를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유통근대화시책에도 반할 뿐 아니라 제재를 받고 있는 업체 중에는 상당수의 성실신고업체가 포함돼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판금조치를 해제키로 했다.
그러나 주류의 판금해제조치는 국세청의 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사전에 업자로부터 도매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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