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서 80억 삭감 2조4백39억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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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내년도 총 예산 규모를 당초 2조5백19억원 보다 80억원이 삭감된 2조4백39억원으로 축소, 조정하고 이를 25일 청와대 연석회의에 올려 확정키로 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의 축소조정은 22일 열린 김주인 예결위원장·박명근·지종걸 의원과 남덕우 부총리와의 협의에서 이뤄졌다.
이날 계수조정과정에서 증액 또는 삭감된 세출 예산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증액>
▲농어촌고리채정리 9억2천7백만원 ▲일반하천개수 비 6억원 ▲중소기업대출자금 1백억원 방출에 따른 이자 보전 1억8천만원 ▲산림개발기금 2억원 ▲지방체육시설보조(청주·대구) 1억1천만원 ▲대공사찰정보 비 현행 일당 8백원을 1천5백원으로 인상조정

<삭감>
▲여의도의사당 관리비 5억2천만원 중 5천만원을 삭감 ▲농수산부의 농가달력제작비 4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농협이 대신 제작토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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