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일정 부분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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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국회운영위에서 결정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약간의 신축성을 두어 여-야 총무들이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양해했다.
김용태 공화·이영근 유정·김형일 신민당 총무는 23일 정일권 국회의장 주재로 회합을 갖고 22일 신민당 의원총회가 의사일정 재조정을 요구한대 따른 대책을 협의한 끝에 운영위에서 이미 결정한 사항에 크게 변경을 가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여야가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협의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민당은 23일 상오 국회에서 두 번째 의원총회를 열어 재 절충문제가 여의치 않을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를 따지고 이것도 제대로 안되면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 사사건건 여당 측과 대결해 신민당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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