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관전은 이렇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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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마·레슬링」에는 「그FP코·로만」 형·자유형, 그리고 소련의 민속경기인 「삼보」등 3가지 종목이 있다.
3종목 모두「아마·복싱」과 같이 1「라운드」 3분씩, 3 「라운드」 경기를 벌여 승패를 판가름한다.
그래서 상대방 선수의 두 어깨를「매트」에 닿게 해「폴」 승을 거두는 경우 승자는 0점, 패자는 4벌점을 얻게된다. 판정승의 경우에도 점수차가 12점 이상일 때는 「폴」승과 마찬가지다.
판정의 경우 승자에게는 1벌점, 패자에게는 3벌점이 주어진다. 그러나 8점이상의 차로 이기면 승자는 0·5벌점, 패자는 3·5벌점이 주어진다.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갖고 벌점이 6점 이상이 되면 자동적으로 탈락, 벌점이 6점이하인 선수들 끼리 대전을 벌여 패권을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아마·레슬링」은 대진운이 좋은 것이 우승의 첩경이 된다. 그러나 최종 남는 선수가 3명 이하로 좁혀질 경우에는 6벌점이 넘어도 「메달」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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