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 거울삼아 결전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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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운영위에서 한국 측이 다시 절차상의 경쟁에서 실패하자 김동조 장관은 『초전을 거울삼아 결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유엔」본부 발 보도가 한국문제에 관한 정치위의 토의 및 표결에 있어 공산안이 먼저 표결될 것이라고 전하자 이를 부인하기에 애를 썼다.
한 관계자는 18일 『양측 결의안의 의제통합과정에서 「유엔」에 먼저 제출된 서방안보다 공산안이 앞서게 된 것은 공산 측의 이치에 닿지 않는 횡포』라면서도 『한국 측은 운영위에서 표수에 자신이 없어 의제채택 이외의 다른 곳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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