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행정기구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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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확대되는 주택건설행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설부내의 주택도시국에서 주택국을 분리 독립시켜 인원을 보강하고 시·도에는 주택과를, 인구 1백만 이상의 대도시에는 주택전담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16일 건설부에 의하면 대폭 늘어난 주택관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내년 중 건설부의 직제를 개편, 주택도시국을 주택국과 도시계획국으로 나누고 시·도·군에는 주택전담국·과·계를 신설, 주택행정기구를 정비하는 계획을 짜고있다.
이와 함께 주택의 조사 및 평가전담기구를 중앙정부에 설치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주택현황조사와 주거실태 및 주거 수준에 관한 조사를 지정통계로 지정, 매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금까지는 주택행정체제가 다원화해 확대되는 주택분야 업무 수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문젯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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