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현, 동메달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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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주섭일특파원】소련「민스크」의 75년도 세계「아마·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의 백승현(27)이「그레코·로만」형 「플라이」·급 (52kg이하)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음이 본 특파원과 「민스크」의 한국선수단 권용팔단장과의 국제전화에서 확인됐다.
14일 끝난 「그레코·로만」형 경기에 한국은 「플라이」급 백승현, 「라이트」급 김해명, 「웰터」급 강용직 등 3명이 출전했는데 백승현이 6승1패로 소련·「터키」선수와 동률을 기록 결국 벌점순위에 의해 아깝게 동「메달」에 머무르고 만 것이다.
한국선수단은 15일부터 시작된 자유형경기에 4명이 출전,「페더」급 양정모선수에게 금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레슬링」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65년 장창관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관계기사 6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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