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에 연쇄은행 갱|파리인 백만불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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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파리」의 한 은행에 기관단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복면 강도가 침입, 직원 5명과 고객 2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 1백35만 「달러」와 안전탈출을 요구, 당국자들로부터 1백만「달러」이상을 받은 뒤 인질 4명을 석방하고 나머지 인질3명을 데리고 경찰이 제공한 「리무진」을 타고 미지의 목적지로 달아났다.
한편 「이탈리아」「밀라노」에서는 3명의 무장 강도가 이날 상오 9시30분(현지시간) 한 은행에 들어가 직원 7명과 고객10명을 인질 로잡고 2억「리라」(32만 달러) 와 탈출용 승용차 2대를 요구하면서 7시간이나 경찰과 대치하다가 나중에 경찰에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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