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기 18대…, 한국에 대여했던 것-미, 한국에 팔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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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5일 동양】미 국방성은 72년이래 한국 공군에 대여해 온 싯가 4천6백50만「달러」에 상당하는 F4D「팬텀」전폭기 18대(1개 편대)를 한국에 매각코자 하는 국방성의 계획을 5일 의회에 통지했다고 국방성이 발표했다.
대 의회 통지는 2천5백만「달러」를 상회하는 군사 판매에 대해 의회에 통지할 것을 규정한 해외군사 판매법(FMS)에 의거한 것이다. FMS에 따르면 의회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별도의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판매제의는 효력을 발생한다.
그러나 국방성은 이번 「팬텀」기 판매가 76회계 년도의 대한 군사차관에 포함된 것인지 혹은 현금 결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다만 국방성은 결제방식은 추후 한국과 미국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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