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 구체안 토의-한일각료회담 실무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김경철특파원】15일 서울서 열릴 제8차 한일 각료회담을 앞두고 4일부터, 일 외무성에서 열리고 있는 양국 실무 예비회의는 4일 한국 대표단이 한국측의 공동 성명 문안을 제시했으며 5일에는 각료 회담에서 다루어질 실질문제를 토의하기 시작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각료회담에서 다루어질 한일 양국의 경협 방향 등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젝트」별 지원문제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내용은 ①포항 종합제철 규모를 조강 능력 2백60만t에서 5백만t으로 늘리는 제3차 확장 공정에 필요한 외자 6억8천만「달러」중 일본의 지원 규모 ②여천 석유화학 「콤비나트」건설에 대한 일본 민간기업「그룹」의 참여문제 ③지하철 신규노선에 대한 일본측의 협력문제와 ④4차5개년 계획에 관련된 외자 지원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