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들이 '짐꾼' 이서진없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일일투어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서는 바르셀로나 배낭여행의 필수코스로 불리는 일일투어에 도전하는 '꽃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할배들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엘 공원에서 가우디의 창의적인 건축세계에 빠져든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엄청난 규모와 정교함에 놀란다. 제작진은 “박물관과 건축물에서 늘 출구만 찾던 백일섭마저도 가우디의 작품세계에 푹 빠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바둑판처럼 복잡한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숙소를 찾아나선 '꽃할배'들의 고군분투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1화에서 ‘순대장’ 이순재를 중심으로 난국을 헤쳐나갔던 할배들이 다시 한 번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드라마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에 입성한 이서진과 '꽃할배'들의 감격적인 상봉의 순간도 그려진다.
지난달 2일 꽃할배'팀은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입국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부터 평균 7.7%, 최고 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은 식지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14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