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체제 불신 미 국민들 변혁 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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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 국민의 3분의1은 자본주의 체제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이체 자본주의 체제는 그 전성기를 지나 점점 쇠퇴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최근의 한 여론조사 결과가 밝혔다.
「워싱턴」의 「하트」연구협회가 지난 7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2는 현 미국 경제체제의 변혁을 원하며 미 국민의 45%는 대기업이 미국 경제파탄의 원흉이라고 믿고있다.
또 57%는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이 일반 노동자의 권익보다는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나타났다.
현 경제체제의 지속을 바라는 미국인은 17%에 불과하며 41%가 현 경제체제의 대폭 변혁을, 그리고 37%가 소폭 변혁을 바라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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