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무기구입 위해, 5년간 30억불 차관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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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일 합동】한국은 앞으로 5년간 미국에서 도합 30억「달러」상당의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미국의 상업 차관을 모색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함병춘 주미 대사가 2일 말했다.
함 대사는 이날 미국의 PBS토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새로운 자주국방 5개년 계획에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의 대한 공약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괴가 그같은 공약을 어떻게 보고 해석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함 대사는 이어 북괴는 그들의 무력 적화통일 야욕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중공과 소련은 지정학적으로 북괴를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 한국은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굳은 결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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