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세대도 결선진출|건국·한양 4강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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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일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속개된 추계대학야구연맹전 예선「리그」최종일 경기에서 영남대는 동아대에 1-0으로 신승, 4승1패로 A조 선두로 결승「리그」에 올랐고, 고려대가 성균관대에 3-2로 패배함으로써 3승1무1패의 연세대가 어부지리를 얻어 A조2위로 역시 결승「리그」에 올랐다. 이로써 3일부터 벌어지는 결승「리그」에는 A조의 영남대·연세대와 B조의 건국대·한양대의 4강이 올라 패권을 가리게 됐다.
이날 영남대는 4회초 1번 전기호가 동아대 유격수 김창복의 1루 악송구로 출루한것을 보내기 「번트」와 3번 김성호의 희생「플라이」로 생환시켜 얻은 선취점을 결승점으로 끌고갔다.
한편 고대는 성대와 비기기만 해도 연대와 동률로 재대결을 벌이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으나 1회 말 성대4번 박종회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뺏기면서 고전의「스타트」를 보였다.
성대는 4회말에도 3번 김일환 4번 박종회 5번 김인식 8번 유종천의 4안타와 보내기 「번트」등을 묶어 2점을 추가, 승세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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