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부 신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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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세계적인 자원 난에 대비해 국내 부존자원의 개발촉진과 해외자원의 적기조달 및 확보 등 자원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자원부의 신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3일 김종필 총리가 장기자원 대책 위원회의 건의를 받고 행정개혁 조사 위원회에 자원부 신설 검토를 지시, 행개위가 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원부 신설계획을 보면 지금까지 경제기획원(폐지된 자원국), 상공부, (광무국 동력국), 조달청, 국무총리실 직속 장기자원 대책위 정보실 등 각 부처에 산재해 있던 자원조달행정 업무를 통합하여 부진한 국내 부존자원 개발의 촉진과 해외 원자재 수입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자원의 비축과 적기 공급 등 자원수급 형정을 효과적으로 다룬다는 것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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