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2년만에 패권|박종길등맹활약,영남눌러 3: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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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앙대는 31일 서울운동장에서 폐막된 제29회 전국대학 축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FW박종길·진룡길「콤비」의 활약으로 투지의 영남대를 3-2로 재압,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이날 개인기와 체력이 우세한 중앙대는 전반을 득점없이 끝냈으나 후반에 들어 FW박종길을 「찬스·메이커」로 내세워 적공 끝에 10분쯤 FW백견신이 영남대 문전으로「헤딩·패스」하자 FW진용길이 「슛」, 선취「골」을 잡았다.
이후 중앙대는 공세를 가열, 15분쯤에는 진룡길이 추가「골」로 대세를 결정지은후 31분에는 박종길이 3번째 독점, 3-0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영남대도 끈질긴 투기로 중앙대가 방심한사이 FW차명칠이 40분께1「골」을 만회한뒤 경기종료직전 다시 l 「골」을 빼내 3-2로 「스코어」차를 좁히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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