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전 독재자 파파도풀로스 사형을 선고 오늘 각의 소집, 사면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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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테네23일AFP·AP종합】67년4월21일 「쿠데타」로 집권, 7년간 군사독재를 펴온 「게오르기오·파파도풀로스」전 대통령과 역시 「쿠데타」주역으로서 「파파도풀로스」의 양팔 역할을 했던 전「탱크」부대사령관 「스틸리아노스·마타코스」및 전부수상 「니콜라오스·마카레조스」가 23일 「그리스」특별법원에서 반란 및 대역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동시에 전 총병 대장 「디미트리오스·이오아니디스」, 「파파도풀로스」의 동생인「콘스탄틴·파파도풀로스」전 대령을 포함한 15명의 장교들은 5년 내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선고가 내린 수 시간 뒤 정부는 이들을 감형 조치할 것이라고 시사함으로써 정치적 논쟁을 야기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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