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수은의 만성중독증|중추신경마비로 죽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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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나마다」병이란 유기수은의 만성중독증으로 52∼53년 일본구주의「미나마다」만에서 잡은 물고기를 먹은 어민들에게서 나타난 신경증상으로 말초신경이 마비되며 결국은 중추 신경이 마비 돼 목숨을 잃게된다. 그 당시 1백11명의 환자가운데 50명이 죽고 나머지 61명은 전부 폐인이 되었었다.
이 같은 병은 일본구주의「미나마다」강 상류에 있는 신일본 질소주식회사에서「아세트·알데히드」합성 시에 촉매로 사용했던 수은이 폐수로 흘러나와「플랑크톤」에 흡수되어 물고기에 오염돼 생긴 병이다. 또「이따이 이따이」병은 골연화(골연화)현상으로 뼈가 흐늘흐늘해지는 무서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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