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츠」선수 사망|56년 오륜 화제인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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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17일로이터합동】지난 1956년「멜버른·올림픽」대회에서 육상5천m와 1만m의 「타이틀」을 휩쓸어 전설적인 인물로 화제를 모았던 소련의「블라디미르·쿠츠」가 16일밤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믿을만한 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향년48세.
지난54년8월「유럽」육상선수권대회 5천m에서 「체코」의 인간기관차「에밀·자토펙」과 영국의「크리스·카타웨이」를 물리치고 13분56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할 때까지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쿠츠」는 1958년 위궤양으로 은퇴한 이후 「트레이너」로 활약했으며 그의「트레이너」기술은 육상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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