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주상 난타 대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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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5회 봉창기쟁탈 전국고과야구대회는17일 준준결승전을 벌여 부산고는 휘문고와 11회 연장끝에 연장 11회초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얻어 2-1로 신승 했으며, 경북고는 전주상을 초반에 난타, 승부를 결정지어9-0으로 대승, 각각 준결승에 뛰어 올랐다.
이날 부산고는 연장 11회초 2사후 휘문고 투수 김현재가 갑자기 난조에 빠져 5번 정인교·6번 이득재· 7번 최낙춘이 연속사구로 만루를 만든 다음 8번 김병규가 또 사구를 골라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얻었다. 한편 경북고는 전주상과의 경기에서 1회초 사사구3개와 4번 장성규의 2루타, 5번 박해성의 희생타와 적실 2개로 4점을 뽑고 3회초 전주상 「마운트」난조로 3점을 추가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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