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소니」등 서방 백개 기업|이스라엘과 거래 단절 증빙 서류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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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이로 17일 AP합동】「포드」 자동차 회사·일본의 「소니」 회사·서독의 「폴크스바겐」 회사 등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세계 굴지의 1백개 이상의 대 회사들이 「아랍」측의 「이스라엘」 불매 운동의 압력에 굴복, 「이스라엘」과의 거래 단절을 증명할 증빙 서류들을 「이스라엘·보이코트·아랍」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이 사무국의 「모하메드·마구브」국장이 17일 말했다.
「마구브」국장은 대부분의 회사들이 만족할 만한 서류들을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오는 23일 「아랍」 연맹 본부에서 열릴 비밀 회의에서 「아랍」측의 『요주시 회사 명단』을 재작성 할 때 만족할만한 서류를 제출한 영국의 대 자동차 「메이커」인 「레일랜드」와 서독의 「폴크스바겐」이 이 명단에서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구브」 국장은 그러나 「포드」 자동차와 「소니」 회사 및 「코카·콜라」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서류의 날짜가 만족할 만한 것이 못 되기 때문에 그 명단에 남아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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