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의회해산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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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0일 AFP동양】「포드」미국대통령과의 2일간 미·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11일 하오에 귀국할「미끼·다께오」일본수상은 그가「워싱턴」에서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해 미국과의 안보협력을 계속하겠다고 공약한데 대해 야당들이 추궁을 할 기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9월초 소집되는 중의원 임시국회에서 궁지에 몰릴 경우 의회를 해산하고 총 선거에 그의 정치적 생명을 걸지도 모른다. 「미끼」수상은 귀국하여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 미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관해 보고하고 임시국회의 운영에 협력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야당들은 정부 법안들을 부결시킴으로써 정부로 하여금 10월말께 중의원을 해산시키도록 궁지에 몰아 넣을지도 모른다고 「업저버」들은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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